에어컨 제습만으로 두마리 토끼 잡기 - 전기세와 냉방 둘다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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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제습만으로 두마리 토끼 잡기

전기세와 냉방 둘다 OK!



에어컨 제습

요즘 폭염이 살인적입니다. 제가 거주중인 경북지역은 연일 40도를 넘는 한낮 더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심지어 지인이 사는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보다도 높은 더위입니다. 동남아 지역은 30~35도 사이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한국이 최악인 이유는 바로 '습도' 때문입니다. 삼면이 바다인데다가 땅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전 지역이 습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늘에 가도 전혀 소용이 없는 이유가 그것이지요. 실제로 태국이나 베트남 같은 나라도 바다가 있지만 워낙 큰 지역덕분에 실제 대부분의 지역은 습도가 높지 않아서 불쾌지수가 많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그늘이라면 어느 정도 숨쉬는 게 가능한 환경입니다.




1. 유일한 방법은 에어컨

한국에서는 유일한 방법이 에어컨입니다. 이미 집집마다 에어컨이 없는 곳이 없으며 모든 건물과 관공소에도 적정온도를 통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기세입니다. 일반용 전기와는 다르게 가정용전기는 누진세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전기세 폭탄을 맞게 되기 때문입니다. 집에 사용하는 전기제품 사용량을 계산하지 않다가는 목돈이 나가게 됩니다.

에어컨 제습






2. 에어컨 제습기능

- 전기사용량? 

제습은 전기세가 절약될 것만 같은 기능입니다. 실제 삼성 에어컨의 경우에는 제습은 일반 에어컨 가동시의 전기세에 비해 70%의 사용량만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400kWh를 사용한다면 제습은 280kWh의 사용량만 갖기 때문에 누진구간을 피해서 2배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계산은 이론적으로 이해를 돕기 위한 계산입니다.

에어컨 제습

- 냉방기능?

에어컨 제습은 따로 판매되는 '제습기'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냉기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에어컨 제습은 실외기가 작동하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 때문에 여름이나 장마철에 사용하면 습도조절과 냉방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겠죠? 때문에 '제습기'라는 제품이 따로 판매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나오는 바람으로 치면 일반 '제습기'는 따뜻한 바람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여름에 사용하기는 힘들죠. 사계절용이라는 표현은 약간 부족한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는 에어컨 제습의 냉기는 매우 시원한편이지만 일반 냉방일 때보다는 약하기 때문에 심각한 폭염주의보가 내렸을 때에는 제습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3. 똑똑한 에어컨 사용법

- 제조사마다 또 언제 제조되었는지에 따라 사용패턴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기본원리는 한가지 입니다.
전력사용량이 제일 많아질 때에는 "실외기 작동시"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실외기 가동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a. 처음에는 풍량을 가장 세게, 온도는 가장 낮게 해서 방안의 온도를 빨리 낮춥니다. 실외기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b. 방안이 시원해진 뒤에는 원하는 적정온도를 설정해둡니다. (이렇게 해두면 계속 정해진 온도 이상이 될 때만 잠깐씩 실외기가 작동합니다.) 온도가 안정을 찾으면 제습으로도 계속 온도 유지가 가능합니다.
c. 심각한 폭염일 때에는 생활반경을 줄입니다. 에어컨이 있는 거실이나 방을 정해서 다른 공간에는 폭염이 지나갈 시간까지 문을 닫아서 냉기가 돌아야할 공간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에어컨 제습


4. 에어컨 제습의 장점 - 꿀잠 보장

요즘 나오는 에어컨들은 '무풍'이라는 기능을 너나 할 것 없이 전부 장착하고 나옵니다. 안타깝게도 모두가 새로 나온 에어컨을 사지는 못합니다. 열대야가 계속되는 지금 에어컨을 냉방으로 켜놓고 잔다는 건 분명히 숙면을 방해합니다.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을 때에도 송풍이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취침모드라는 것이 있지만 이것도 단점이 있습니다. 최신형 제품은 다양한 예약모드가 있는 취침모드이지만 불과 몇 년 전 제품이라면 단순히 취침1, 2, 3으로 되어 있어서 몇 시간 뒤에 에어컨 꺼지게 만드는 기능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취침기능은 잠이 들어야 하는 초기에는 춥고, 에어컨이 꺼졌을 때에는 더워서 숙면을 방해합니다. 1~2시간밖에 숙면 못하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는 점에 다들 동의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에어컨 제습"은 송풍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아예 중단되었다가 일정 온도와 습도 이상이 되었을 때 다시 가동되는 형식입니다. 소음과 바람으로부터 덜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8 최신형 삼성 에어컨, LG에어컨이 아니시라면 에어컨 제습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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